충남대동창회 카페바로가기

동창찾기

소개/인사말

희망찬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연말 연초가 되면 지난해는 다사다난했다는 말을 곧잘 쓰는데, 작년(丙申年)만큼 나라가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해가 근래에 또 있었을까 싶습니다. 아직 채 정리가 되지 않은 혼란스러운 시국이지만 우리 충남의대 동문 선,후배님들은 묵묵히 있어야 할 자리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충남의대 12회 졸업생 오명주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또 총동창회장이라는 이름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몸보다 큰 옷을 입은 것처럼 커다란 자리에 많이 부족한 제가 어울릴까 싶습니다만 다시 한 번 믿고 맡겨주신 만큼 임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년간 회장으로서 활동하며 지속적으로 동문기금을 늘려왔으며, 등반대회, 골프대회 등을 통해 회원간의 단합을 도모하고, 인명검색 애플리케이션 등을 구축하였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모자라고 부족했던, 그리고 아쉬웠던 점들도 참 많았습니다. 그런 점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올해는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개설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이제 우리 모교인 충남의대는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명문의대로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단순히 지나간 시간의 자취만을 갖고 있어서가 아닌, 동문 한분 한분의 노력과 정성이 모아져 이런 역사와 전통, 위상이 만들어지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러한 우리 동창회 역사의 변곡점에서 서있는 저로서는 22대 동창회를 이끌어 나가면서 다시 한 번 그 책임의 막중함을 느끼며 다짐과 함께 부탁의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1. 회비의 성실한 납부를 부탁드립니다.
무릇 모든 모임은 든든한 재정이 뒷받침 되어야 재미있고 활기찬 모임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는 회비의 납부방식을 연회비와 찬조회비로 이원화하여 납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회비의 납부를 통해 다시 한 번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모아주신 회비는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알차게 쓰이도록 하겠습니다.

2.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이 곳 인터넷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네이버 밴드 등을 통해 여러 가지 행사와 모임, 소식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행사가 있기에 매번 참석이 쉽지 않을겁니다. 평소 조그만 관심을 갖고 계시다 얼굴 잊지 않게 한 번 씩 비춰주세요. 특히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회원들의 경우 자리에 참석하기가 쑥스러워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선배님께서 말씀하셨듯 우리는 동창(同窓), 동문(同門)입니다. 같은 문을 나서며, 같은 창의 교실에서, 같은 스승에게서 수학(受學)한 사람들입니다. 비록 선배와 후배라는 이름으로 나뉠지언정, 행사에 참석하다보면 그 어색함이 스스로가 만든 벽이란 사실을 알게 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3.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항상 모임의 임원이 되면 입버릇처럼 다짐처럼 하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22대 동창회는 경험많은 선배님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역량있고 활기찬 젊은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매 행사와 모임이 신명나게 하겠습니다. 이런 임원진을 믿고 참여해주신다면 준비하는 임원들로서는 얼마나 큰 힘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나의 나뭇가지로는 큰 힘을 내지 못하지만, 여러 개가 모여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듯이 하나로 뭉치는 동문의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저의 다짐을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2대 충남의대 총동창회장 오명주 올림